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회창 후보가 지난 4일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71.3%의 득표율로 압승,10차례 실시된 경선에서 전승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까지 모두 1만4천5백68표(72.7%)를 얻어 7일 충북경선에서 1백62표만 더 확보하면 대선후보로 확정된다.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이날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는 총 투표 3천4백55표(투표율 39.8%)중 2천4백61표를 획득했다. 이부영 후보는 4백86표(14.1%)로 2위를 차지했고 최병렬 후보는 4백24표(12.3%), 이상희 후보는 81표(2.3%)를 득표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