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는 4일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구제역과 관련, 논평을 내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정부가 안일한 방역자세를 취해온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정부의 방역태세는 단순히 구멍이 뚫린 정도가 아닌, 대문을 활짝 열고 구제역을 환영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축산농가와 함께 구제역 확산차단에 적극 나서고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