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에서만 76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되는 등 지방선거가 불법선거운동으로 얼룩지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선거사범 특별단속에서 부산지역에서만 76명의 각종 불법선거사범이 적발됐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부산 연제구에서 시의원 공천과 관련해 수억원대의 금품이 오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50대가 구속되는 등 2명이 형사입건됐다. 또 금품살포.허위사실유포.흑색선전 등의 혐의로 7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며,같은 혐의로 67명의 선거사범에 대한 내사가 진행중이다. 경찰은 지방선거가 과열조짐을 보임에 따라 선거사범수사전담반을 증원하는 한편 선거범죄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제도를 활용해 불법선거운동에 적극 대처키로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