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금품수수설'을 주장한 민주당 설훈 의원을 오는 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설 의원의 요청에 따라 6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4일 출석이 가능하다고 알려와 소환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설 의원을 상대로 금품수수설 제보자의 신원, 윤여준 의원과 최씨의 대화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한 녹음테이프의 존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