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북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것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것"이라고 29일 비난했다.

30일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국제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이 통신은 '북한 인권상황'을 주제로 한 미하원 인권위원회 청문회와 "북한의 인권상황이 형편없다"고 지적한 미국대표의 유엔 인권위원회 연설 등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이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이것은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를 이용해 주요 자원이 매장된 지역이나 전략 요충지의 위치한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며 세계를 다스리려는 자기들의 전략을 방해하는 나라들에 정치적 압력을 가해 군사적으로 간섭하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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