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에 단절된 동해북부선을 연결하기 앞서 금강산전망대∼군사분계선간 임시도로와 강원도 저진∼군사분계선간 철도를 우선 건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육로 및 열차로 금강산 관광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동해중부선 철도 사업계획이 당초보다 4년 앞당겨져 동해 북부선과 함께 2010년 완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30일 '동해선 철도.도로 시행계획'을 통해 동해북부선(강릉∼군사분계선.1백27㎞) 연결공사와 동해중부선(포항∼삼척.1백71.3㎞) 건설공사를 동시에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오는 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남북이 구체적인 일정을 합의, 재원조달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올 상반기 설계를 거쳐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동해북부선이 1조8천5백42억원, 중부선이 2조4천4백1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2010년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교부는 동해선 철도 연결사업에 8년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우선 1단계로 1천3백14억원을 투입해 군사분계선∼강원도 저진간 철도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금강산 전망대에서 군사분계선까지 임시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 이르면 내년 말부터 금강산 육로관광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8백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북간에 끊어진 국도 7호선 통일전망대∼군사분계선 구간 4.17㎞도 복원할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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