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타이거풀스 송재빈 대표를 30일 오전 재소환, 최씨에게 주식 20만주 매각성사 대가 등 명목으로 15억원을 건넨 경위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로비의혹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타이거풀스 일부 임원들이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직전인 재작년 10월 약20일간 김홍걸씨 동서 황인돈씨의 회사가 있는 강남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 사업자 신청 작업을 벌였던 정황을 포착하고, 송씨를 상대로 타이거풀스측이 사업자신청 작업을 황씨측과 함께 했는지, 홍걸씨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당시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 간부 및실무자 등도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전날 밤 소환된 황씨를 상대로 홍걸씨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 `홍걸씨에게 최씨 돈을 수차례 전달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회사직원 3명의 명의로 차명관리해온 타이거풀스 주식 1만3천주의 실제소유주가 홍걸씨인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직전인 지난해 11월 홍걸씨가 입국, 보름 가량 국내에 머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홍걸씨의 행적을 캐고 있다.

한편 검찰은 송씨와 최씨, 황씨 등의 가족 및 회사 관계자의 금융계좌, 최씨 등의 자택과 회사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거래 현황을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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