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금강산 이산상봉 행사 사흘째인 30일 남측이산가족 99명과 재북가족 183명은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 6차례에 걸쳐 10시간의 상봉을 마치고 귀환한다.

남측의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여관 1층 로비에서작별상봉을 갖고 긴 헤어짐의 시간보다 짧았던 만남의 아쉬움을 달랜다.

남측 가족들은 이어 12시 또다시 이별의 아쉬움을 가슴에 묻은 채 금강산여관이바라보이는 온정각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이세웅(李世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남측의 이산가족 방문단은숙소인 해금강호텔로 돌아와 여장을 꾸린뒤 오후 2시께 금강선 관광선 설봉호편으로장전항을 떠나 오후 6시께 속초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473명은 내달 1일 금강산에 들어가 온정각 휴게소에서 단체상봉을 갖고 재북가족 100명과 만난다.

이들도 남측 방문단 99명과 마찬가지로 6차례에 걸쳐 12시간 정도 북측 가족들과 만나 이산의 한을 달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