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옥(李文玉) 전 감사관은 29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사회당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민노당 부패추방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전 감사관은 "서울에서부터 우리 사회의 부패를 척결하는 대장정에 나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땀흘려 일하는노동자와 서민의 서울, 참여와 평등, 공공성과 연대성이 어우러진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감사관은 또 "진보진영 연대를 위해 개방형 예비선거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자"며 내달 11일까지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