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는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 대한 지지도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선 후보에 비해 7.0%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조간신문인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중앙리서치㈜에 의뢰, 지난 24∼25일 부산 울산 경남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3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재와 노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41.6%로 34.6%의 기록한 노 후보 보다 7.0%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등과 함께 4자 대결을 벌일 경우 이 전 총재 40.5%, 노 후보 30.5%, 박 위원장 9.2%,이 전 고문 2.8% 등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부산의 경우 이 전 총재가 42.2%로 36.3%를 기록한 노 후보 보다 5.9% 포인트 앞섰고 경남지역에서는 이 전 총재가 45.5%로 28.8%인 노 후보를 16.7% 포인트나 앞섰다. 그러나 울산지역에서는 노 후보가 39.0%의 지지를 받아 35.3%에 그친 이 전 총재를 3.7%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노 고문이 20대와 30대로부터 43.4%와 46.6%의 지지를 받아 35.3%와 35.1%의 지지율을 보인 이 전 총재를 8.1∼11.5% 포인트 앞섰다. 이 전 총재는 그러나 50대와 60대에서 50.6%와 57.3%의 지지율을 기록, 22.8%와13.5%의 지지율에 그친 노 후보를 27.6∼43.8%로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 37.5%, 민주당 13.4% 등으로 이 지역에서의 민주당지지도가 지난해 12월의 4.2%에 비해 9.2% 포인트나 급상승, `노풍(盧風)'이 일고있음을 보여줬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