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경선이 27-28일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한나라당은 오는 5월 1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9명 가운데 7명을 경선으로 선출하며, 당 대표는 최고위원 당선자중 호선으로 선출된다. 당권.대권 분리와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예고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특히 당내 위상 확보 및 당권 지분 유지의 의미가 강한데다 선출직 7명 가운데 1명은 무조건 여성에게 할당토록 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피력한 사람은 ▲서울= 서청원 김기배 박명환 강인섭 홍준표 ▲경기= 이해구 안상수 김부겸 ▲부산= 김진재 정형근 ▲대구= 강재섭 ▲경북=김일윤 ▲경남= 하순봉 박희태 김호일 ▲대전= 강창희 ▲강원= 함종한 ▲전국구= 김정숙(여)씨 등이다. 호선으로 선출될 대표 후보에는 서청원 하순봉 김진재 김기배 박희태 강재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