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대 총선에서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씨 등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을 폭로한 박계동(朴啓東) 전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율사 출신 재선 의원. 국민회의 시절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푸른정치모임'과 민주당 재선의원들의 모임인 바른정치모임의 간사를 맡아 의욕적으로 활동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측근인 천정배(千正培) 의원의 대학 선배이지만 "천 의원이 하자는 것이면 묻지도 않고 한다"고 말할 정도로 천 의원과 가깝다. 이번 경선에선 개혁.소장파 세력의 지원으로 당선됐다는 분석.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KBS-TV `여의도법정', MBC-TV `생방송 신변호사' 등 방송활동을 많이 했고 국민회의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으나 정치인으로선 사교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부인 김은주(金恩珠.45)씨와 2남1녀. ▲전북 남원(50) ▲경기고 ▲서울법대, 영국 런던대 ▲변호사 ▲15, 16대 국회의원 ▲국민회의 원내부총무, 대변인 ▲민주당 총재특보 ▲한국도서관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