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변인을 거쳐 여야의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 정부 초대 법무장관 등의 경력에서 보듯 정국의 고비때마다 중요한 역할로 민주당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법조계에 몸담고 있다가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지난 13대 총선때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고,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때 당시 야당총재이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아 활약했다. 직선적인 어투에 상당히 논쟁적인 성격이며,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다. 13대부터 내리 4선을 기록한 중진의원으로 지방자치법, 통합선거법, 안기부법 개정 등 굵직굵직한 입법 실적이 많아 `법안제조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부인 김금자(金琴子.52)씨와 1남2녀. ▲전남 고흥(64) ▲광주고 ▲서울법대 ▲순천지청장 ▲13.14.15.16대 의원 ▲평민.신민당 대변인 ▲국민회의 원내총무 ▲법무장관 ▲민주당 원내총무 ▲민주당 최고위원.상임고문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