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민들은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제16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데 대해 대부분 환영하며 정치개혁과 지역갈등 치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권혁남(47.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노 후보가 동서화합을 가져다 줄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은 지역과 계층, 이념 등이 사분오열된 상태인만큼 노 고문이 대선에서 승리, 이를 모두 치유하는 큰 정치를 해주길 기대한다 ▲김영기(40.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국민이 보냈던 개혁적 열망을 본선에서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갔으면 한다. 나아가 대선에서 호남 주민들이 보여줬던 지역감정 극복의지에 힘입어 진정으로 동서화합을 이끌어 내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 ▲이희경(41.사업.전주시 서신동)=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생각한다. 노후보는 이같은 국민의 여망을 잊어서는 안된다. 개인적인 욕망이나특정 지역에 기대지 않는 전국적인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부정부패와 동서갈등이 없는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