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1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해양장관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캠프 호주환경부 장관 등 각국 수석대표단을 면담하고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21세기 인류의 문제는 바다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가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해양 분야에서는 국가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회의를 정례화하고 실천적인 대안들이 제시되는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