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령시 부시장 이병준(李炳駿.61)씨가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26일 "공천 약속을 받고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나 경선 요구를 무시한 데다 특정 인사를 일방적으로 추대, 무소속으로 보령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말했다. 보령시내에 보령발전연구소를 개설하고 본격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이씨는 "지역사회를 고루 발전시키고 다양한 주민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30여년간 쌓아 온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에 혼신을 다해 봉사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3월부터 고향인 보령시 부시장으로 부임, 99년 9월 퇴임했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