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공주시장 후보에 박공규(朴公圭.50.전 공주시 산업개발국장)씨가 선출됐다. 23일 오전 10시부터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자민련 공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박후보는 투표 참가 대의원 2천907명 가운데 최다 득표인 876표(30.1%)를 얻어공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경합을 벌인 최운용(崔運鏞.52.공주시의회 의장)씨는 619표(21.3%), 손재탁(孫在卓.65.도의원), 윤석우(尹錫雨.50.도의원)씨는 각각 459표(15.8%)를 얻는 데 그쳤다. 이밖에 전인석(全寅錫.58.자연보호공주시협의회장)씨 209표(7.2%), 최준호(崔俊鎬.47.입법보좌관)씨 166표(5.7%), 하재일(河在一.50.전자민련공주시지구당 사무국장)씨 119표(4.1%)의 순으로 득표했다. 박공규 후보는 "30여년간 쌓아 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지지해 준 대의원들과 함께 공주시장 후보로 나서 발전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7명의 후보가 난립, 치열한 경선을 펼친 이번 자민련 공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는 전체 대의원 7천332명 중 39.6%인 2천907명만이 투표에 참여, 상대적으로대의원들의 관심이 적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