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민주노동당울산시지부와의 합동경선투표 결과 송철호(宋哲鎬.53.변호사)씨가 울산시장후보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의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당원이 투표한 결과 시장후보에 송씨를 비롯해 동구청장후보 이갑용(李甲用)씨, 북구청장후보 이상범(李象範)씨, 중구청장후보 성보경(成寶慶)씨, 남구청장후보김진석(金眞奭)씨, 울주군수후보 김종길(金鍾吉)씨 등 모두 36명의 지방선거 후보가선출됐다. 민주노총은 "송씨의 경우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과반수이상 득표해야 후보가될 수 있다'는 조합원총회규칙에 어긋났지만 경쟁자인 김창현(金昌鉉)씨가 승복했고민주노동당에서도 다수득표자를 후보자로 하자고 제의해 송씨를 시장후보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민주노동당울산시지부는 선거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