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2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8월을 피해 4월로 앞당겨 기습 참배한 것은 마치 일요일 새벽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것과 같이 당당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장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 국민의 감정을 자극함은 물론 양식있는 일본 국민조차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