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일 역사 공동연구위원회'의 첫 회의가 한국측의 연구위원장 인선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연기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한국 정부측은 최근 연구위원장 인선문제를 놓고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일자 역사 공동연구위의 회의일정을 늦추겠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5일 도쿄에서 '한일 역사공동 연구 지원 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