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50) 후보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나라당 청원군수 후보에 차주영(60.무) 전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추대가 확정적이다. 한나라당 청원지구당(위원장 신경식)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 전 실장을영입,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풍부한 공직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춘 차 전실장이 군수후보로 적임자라는 데 당원들의 뜻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2일 경선을 통해 청원군수 후보로 확정됐으나 지난 17일 "경선 과정에서 생긴 당내 갈등과 상처를 아우르지 못한 데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퇴했으며 차 전 실장은 지난해 6월말 명예퇴직한 뒤 청원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청원=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