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민주당 제천.단양지구당에 후보 경선을 신청했던 정운학(66.전 제천시 총무국장)씨가 지난 16일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 포기 선언과 함께 탈당한 데 이어 함께 경선 신청을 냈던 김전한(60.전 시의회 부의장)씨도 18일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지구당 이근규 위원장에게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구당측은 오는 2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던 후보 경선대회를취소했으며 19일부터 23일까지 시장 후보를 다시 신청 받기로 했다. 지구당측은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자격심사를 거쳐 별도의 경선 절차 없이 중앙당에 시장 후보 선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구당측은 그러나 도의원 후보 신청을 낸 1선거구 김명섭(32) 지구당 사무국장과 2선거구 조덕희(50) 지구당 부위원장은 각각 단독 후보로 확정, 중앙당에 추천키로 했다. (제천=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