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사회주의 경제의 성패는 `정보화'에달려있다며 경제계획 업무를 이른 시일내에 정보화하도록 경제부처와 각 기업소에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전문 계간지 `경제연구'(2002.1)는 "사회주의경제는 경영활동 전반이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면서 "경영활동 전반을 정보화하기 위해서는 첫공정인 계획업무부터 정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잡지는 "계획업무의 정보화를 위해서는 컴퓨터를 비롯한 현대적인 정보기술 설비와 최신 `정보기술 수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계획 기관과 경영주체들에는 일정 수준의 컴퓨터설비가 갖추어졌고계획업무도 어느 정도 전산화돼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