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5일 김해에서 발생한 중국 국제항공사 소속 보잉 767 항공기 추락 사고 소식에 대해 18일 오전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다. 베이징(北京)발 중국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산에 추락해 12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데 대해 세계 언론들이 크게다루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북한의 언론들은 사실 보도 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93년 전남 목포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도 보도하지 않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