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중국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각각 위로전문을 보내온 데 대해 17일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하고 중국측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애도와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답전에서 "이번 사고로 인명손상을 당한 중국측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우리정부는 앞으로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중국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