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16일 김일성 주석90회 생일을 기념해 열린 인민군 공훈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공연에는 김국태ㆍ정하철ㆍ김기남ㆍ김용순 노동당 중앙위 비서, 강석주 외무성제1부부장,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지재룡 노동당 중앙위 국제부 부부장,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등과 방북중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 시장,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등이 참석했다. 공훈합창단은 공연에서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 `조선의 모습',`압록강 2천리' 등 북한가요를 불렀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