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판 라마나단 싱가포르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16일 오후 방한했다. 지난 75년 양국 수교 이후 싱가포르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마나단 대통령은 17일 청와대로 김 대통령을 예방, 양국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정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한.중.일 정상회의'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18일에는 판문점과 경주시내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19일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