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15일 의사들이 의약분업 전면재검토를 요구하며 17일 파업에 돌입키로 한데 대해 "의료계는 파업을 철회해 국민을 볼모로 정부와 대치하는 대신 국민의 편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제시 및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정책성명에서 "또 정부도 의약분업에 대해 땜질식 대응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은 2000년 의료계 폐.파업 악몽을 다시 겪고 싶지 않은 만큼 정부와 의료계는 조속히 대화에 임해 현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