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신임 경제부총리는 15일 "개방기조를 유지하고 효율추구의 경제운영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임명발표 후 춘추관 기자실에 들러 "비서실장으로 취임한지2개월 18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리가 바뀌게 돼 여러가지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부총리 임명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젊은 시절 청와대 근무를 희망했으나 그런 기회가 없다가 비서실장으로 왔는데 이렇게 짧게 근무하고 떠나게 돼 아쉽기도 하다. --경제부총리로서 포부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유지하려고 한다. 국민의 정부가추진해온 여러가지 개혁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강화하겠다. 더욱 더 개방기조를 유지하고 효율추구의 경제운영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제부총리로 갈 것이라는 흐름을 언제 알았나. ▲어제(14일) 저녁 무렵부터 느꼈다. --13일 밤 대통령이 퇴원하기전 대화를 나눈 것을 알고 있는데. ▲대통령이 과거 살아오신 얘기, 인생 얘기, 앞으로 우리 국민이 해야할 일들,대통령이 그동안 하신 일, 그런 것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노변정담을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