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위장장애로 사흘째 국군 서울지구병원에입원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요일인 14일 퇴원, 15일부터 정상적인 집무수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12일 "김 대통령은 오늘부터 죽 대신 밥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면서 "위장장애도 완전히 없어졌고 과로도 많이 풀려 현재는 특별한 치료를 받기 보다는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14일께 퇴원해 내주 월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업무수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