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금강산에서 남북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 연구를 위한 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단군학술회 명예회장인 고려대 김정배 총장은 11일 "올 7월 금강산에서 북한 사회과학원측 학자들과 남한 단군연구자들이 모여 단군 연구에 대한 학술대회를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달초 북한 사회과학원 초청을 받아 학술진흥회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남북한 단군 연구 일정을 북측 인사들과 협의하고돌아왔다. 금강산 단군연구 남북 공동학술대회는 이미 통일부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7월까지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