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0일 한나라당이 주장한 '아태재단 국정조사'에 사실상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김학원(金學元) 총무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한나라당의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은 실체적 진실규명 보다는 선거를 앞둔 정치공세와 쟁점화의목적인 것으로 판단돼 우리 당은 신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8일 소속의원 133명 명의로 아태재단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의 `이용호.정현준.진승현 게이트' 개입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