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일행이 지난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중이다. 전 전대통령은 10일 정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지역불교신도 연합회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재구(在邱) 합천 향우회'에 참석한다. 이어 11-12일에는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컨트리클럽과 구미 선산컨트리클럽에서대구공고 동문 등과 잇따라 골프회동을 가진다. 13일에는 대구시 남구의 한 호텔에서 전씨 종친회 사람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에 상경한다. 전 전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에는 부인 이순자 여사와 장세동 전 안기부장, 허삼수 전 의원, 안현태 전 경호실장 등이 함께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