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세기 위원회'가 8일 이틀 예정으로 워싱턴소재 국제경제연구소 회의장에서 "한미 경제현황과 정책과제, 미국의 대외정책, 남북관계 및 지역안보, 지역경제협력'을 주제로 워싱턴포럼을 열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 후원으로 한국의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소(소장 프레드 버그스텐)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의회, 재계, 학계 및 언론계 주요인사 50여명이 참석, 한미 양국간경제.안보 등 제반 협력관계 전반을 진단하고 토론을 가졌다. 첫날 포럼에는 사공 이사장과 김기환 전 대외경제통상대사, 무스타파 모하타렘 GM 대표, 에드워드 그래햄 국제경제연구원 등 4명이 나서 `미국의 대외정책, 남북관계 및 지역안보'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사공 이사장은 포럼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포럼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이틀간의 회의일정을 마친후 포럼결과를 별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 유재건(민주당).조웅규(한나라당)의원, 김대중 조선일보 편집인, 김영희 중앙일보 부사장, 김용덕 재정경제부차관보, 김경원 전 주미대사, 한승주 고대 교수 등 20여명이, 미측에서는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지도자,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앨런 라슨 국무 차관보,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대사,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 등 30여명이 각각 초청됐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