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가 오는 11일 방송사로는 최초로 한나라당 경선후보 4명을 한자리에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는 TV토론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계속될 토론에는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친 이회창 전총재, 이부영, 최병렬 전 부총재 및 이상희 의원이 참석하게 되며, 길종섭 대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토론은 동일한 토론의제를 놓고 토론자간에 직접 공방을 벌이는 '토론자간직접 상호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KBS는 토론의제 선정에 있어서 신변잡기식 질문에서 벗어나 대선 예비주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비전을 검증할 수 있는 정책성 의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