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4차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우선 남측 1백명이 오는 28일부터 2박3일간 재북 가족·친척을 만난 뒤 5월1일에는 북측 1백명이 남측 가족 5백여명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같은 계획을 9일 오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확정하고,오는 12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연락관 접촉을 갖고 협의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일단 잠정적으로 이런 안을 세워두고 있지만 북측과 협의 과정에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