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할로넨 대통령은 도착직후 현충탑을 방문, 헌화.분향한 뒤 창덕궁을 관람했다. 할로넨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와동북아 및 유럽정세, 양국간 실질협력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증진 방안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 할로넨 대통령의 방한에는 탁셀 핀란드 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오릴라 노키아사사장 등 고위 민간경제사절단 20여명이 동행했다. 양국은 민간경제인협의회 개최를통해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할로넨 대통령은 판문점 방문, 국회의장 예방, 여야 정치인 면담 등의 일정을갖고 11일 이한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