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인천(6일) 경북(7일)지역에서 잇따라 열린 대선후보 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노 후보는 이로써 종합득표 2위인 이인제 후보와의 격차를 1천16표차로 벌렸다. 노 후보는 7일 포항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선에서 1천2백46표(59.4%)를 얻어 6백68표(31.9%)를 얻은 이 후보를 5백78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정동영 후보는 1백83표(8.7%)를 얻었다. 노 후보는 이에 앞서 6일 인천지역 경선에선 1천22표(51.9%)를 획득, 8백16표(41.4%)를 얻은데 그친 이 후보를 2백6표차로 눌렀다. 이에 따라 종합득표에서 노 후보는 8천18표(47.6%)로 7천2표(41.6%)를 얻은 이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포항=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