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인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 대사의 방북에 관한 우리의 권고를북측이 수용했다고 6일 밝혔다. 임 특보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가 곧 방북할 것"이라는 뜻도 북측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지난 1년여 중단된 북미대화가 본격 재개될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