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임동원(林東源) 특사 일행은 6일 오전 11시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남북 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임 특사 인사말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님의 특사로서 3박4일 동안 평양을 방문하고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먼저 제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방북 기간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대통령님의 친서와 뜻을 전달하고 5시간에 걸쳐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정체돼있는 남북관계를원상회복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공감대 위에서 현안 문제도 협의했습니다. 이미 합의돼있던 것을 실천에 들어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4항에 걸친 공동보도문을 마련했습니다. 이 내용은 지금 이 시간에 평양과 서울에서같이 발표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