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16
수정2006.04.02 12:19
민주당이 5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대구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천137표, 득표율 62.3%의 압도적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506표(27.7%)로 2위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노무현 후보는 지금까지 실시된 9개 지역 경선 종합득표 누계에서 총5천750표(45%)를 획득, 이인제 후보의 5천518표(43.2%)를 232표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181표(9.9%)표를 얻는데 그쳤고 종합득표에서도 1천503표(11.8%)로 3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대구 경선 결과는 그간의 이념공방과 언론발언 파문에도 불구, 대구지역표심이 노무현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이날 투표에는 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3천396명의 선거인단가운데 1천832명이 참여, 투표율은 54%로 지금까지의 9개 지역 경선에서 가장 낮았으며, 유효표는 1천824표, 무효표는 8표였다.
민주당은 6일 수도권 지역의 표심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인천에서 10번째 지역별 경선을 계속한다.
[표] 대구경선 후보별 득표
┌────┬────┬────┐
│후보 │득표수 │득표율 │
├────┼────┼────┤
│노무현 │1,137 │62.3 │
├────┼────┼────┤
│이인제 │ 506 │27.7 │
├────┼────┼────┤
│정동영 │ 181 │ 9.9 │
└────┴────┴────┘
※총선거인단 3,396명
투표참가 1,832명(투표율 53.9%)
유효 1,824표 무효 8표
[표] 후보별 선거인단 확보
┌──┬────┬──────┬─────┐
│종합│후 보 │ 누 계 │ 대 구 │
│순위│ │ │ │
├──┼────┼──────┼─────┤
│ 1 │노무현 │ 5,750 │ 1,137 │
│ │ │ (45.0%) │ (62.3%) │
├──┼────┼──────┼─────┤
│ 2 │이인제 │ 5,518 │ 506 │
│ │ │ (43.2%) │ (27.7%) │
├──┼────┼──────┼─────┤
│ 3 │정동영 │ 1,503 │ 181 │
│ │ │ (11.8%) │ (9.9%) │
└──┴────┴──────┴─────┘
※ 괄호안은 득표율
총선거인단 21,483명
투표참가 14,490명(투표율 67.4%)
유효 12,771표
무효 1,719표(한화갑.김중권.유종근.김근태 득표수 포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