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덕 내각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북한정부 경제대표단이 4일 러시아 극동지방을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정문산 내각 사무국장, 문창남 전기석탄공업성 제1부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과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가 공항에 나와 대표단을 환송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14명으로 구성된 북한정부 경제대표단은 4일부터 12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블라고베쉔스크를 돌아보고 이 지역의 어업, 철도, 항공 등 경제분야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