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이 4일 "이 나라를창조적으로 이끌 과학경제 대통령의 모델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검증받겠다"며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은 시대에 뒤떨어진 우리 정치를 외면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은 경제를 일으키고 나아가 풍요로운 국민생활, 환경과 복지향상을 가능케 하는 만큼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국가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새로운 지방경영 패러다임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신념으로부산시장에 출마했으나 정치권의 근본적 변화는 중앙에서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고뇌 끝에 대선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