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판 라마나단 싱가포르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라마나단 대통령은 17일 환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방안과 한반도 정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대통령의 방한은 1975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