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 회기가 3일부터 시작됐다. 내달 2일까지 한달간 열릴 4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0∼12일 대정부 질문, 13∼18일상임위 활동, 19일 본회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는 2일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정당별 대정부 질문자 수를 확정하고 테러방지법과 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 등 핵심쟁점은 조만간 열릴 총무회담에서절충점을 찾기로 합의했다. 또 19일 이후 일정은 안건처리 상황을 봐가며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4월 임시국회는 그러나 여야의 대선후보 및 지도부 경선이 실시되는데다 공적자금 차환발행 동의를 비롯, 핵심쟁점에 대한 여야간 이견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