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내 각 지구당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경선 일정과 방법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2일 민주당 전북도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남원.순창지구당이 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결정한데 이어 도내 9개 지구당도 다음달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주 완산지구당(위원장 장영달)은 오는 19일 화산체육관에서 대의원과당원 6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의원 후보 2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주 덕진지구당은 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이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어경선이 끝난 다음달 7일 이후 광역의원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산지구당은 강현욱 위원장의 도지사 경선이 끝난 직후인 오는 5월 10일께 시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조만간 상무위원회를 소집, 경선 일자와 50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익산지구당과 김제지구당도 다음달 7일과 20일 당원으로 구성된 500명 내외의선거인단 투표로 시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으며 완주.임실지구당은 이달 안에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고창지구당은 오는 30일, 부안지구당은 오는 29일 각각 군수와 도의원 후보를 선출하고 무주.진안.장수지구당은 정세균의원의 도지사 경선이 끝나는 5월 10일이후 지역별 하루 간격으로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