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16개 시도 순회경선 가운데 최종 경선인 서울지역 경선을 오는 28일 실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27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를 선출한뒤 28일 서울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조배숙(趙培淑)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당초 전국대의원대회와 서울선거인단대회를 27일 동시 실시키로 했으나 두 대회 진행절차 등을 감안해 이같이 분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 대선후보 경기지역 경선(21일)의 경우 선거인단이 많은 점을 감안,20개 지구당은 오전, 나머지 21개 지구당은 오후에 투표하도록 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전당대회 당일 1차례 개최하고 최고위원 후보선거사무실은 중앙 한곳만 허용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