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원칙에 충실한 전형적인 군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시(漢詩)에 능통한 선친의 가정교육 영향으로 지금도 한문에 밝다. 합참 작전본부장 시절 북한상선의 제주해협 침범으로 정선(停船) 등의 강력한군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일부 정치권으로 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으나, 이번에진급의 영광을 얻었다. 술과 골프 등을 즐기지 않고, 주어진 직책과 임무에 전력투구하는 등 외모에 비해 강골이란 평이다. 전통적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외교적 처신'이 밝은 인사를 임명해왔으나이번에는 연합작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작전통인 그를 발탁했다는후문이다. 가족은 부인 김은숙(53)씨와 2녀. ▲서울(57) ▲육사 25기 ▲수방사 참모장 ▲6사단장 ▲육본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