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총리가 내달 12,13일 참석하는 보아오포럼(BFA)은 서구국가 중심인 다보스(WEF) 포럼의 아시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아시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계 및 정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경제.사회발전 및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영리 민간기구로 정식 출범했다. 지난해 창립총회 참여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26개국이나 아시아국 전체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사무국이 중국 하이난도(海南島)의 보아오(博鰲)에 위치해 `보아오포럼'으로 명명됐다. 이번 제2차 연례총회는 `신세기, 새로운 상황과 과제-아시아의 경제협력과 개발'을 주제로 열리며, 이 총리를 비롯해 중국 주룽지(朱鎔基) 총리, 태국 탁신 총리 등아시아 정부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