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평양에 도착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전했다. 방송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한 메가와티 대통령이 "방문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오늘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손님들이 탄 비행기는 오전 7시 45분 평양비행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메가와티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비행장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김 상임위원장과함께 인민군 육해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한편 중앙방송은 메가와티 대통령의 3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방문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